#거실 #30평대 #모던 #내츄럴 #화이트 #빈티지

💛침실이 되어버린 거실💛

안녕하세요 :) 뽀숑이라는 댕댕이와 함께 사는 부산의 2년차 신혼부부의 집이에요 ❤️ 저희는 결혼 후 울산에 신혼집을 구했다가 사정상 최근 부산으로 이사오게 되었어요 ! 요즘 다시 신혼집을 꾸미는 재미에 푹 빠져있지요 ㅎㅎ

이 사진이 제일 최근의 거실 사진이에요 😊

첫 신혼집에서 생활해보니 보통 일반적인 가구배치가 저희의 라이프스타일과는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일이 바쁜 남편이라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건 저와 저희집 강아지인데, 사실 저는 방에서는 시간을 잘 보내지 않는 타입이더라구요. 자연스레 반려견 뽀숑이도 제 근처에 있기위해 거실이나 주방에 와있는 편이었구요.

그래서 이사를 오면서 과감하게 거실에 쇼파를 없애기로 했어요! 강아지는 소파를 뛰어다니는게 관절에 굉장히 무리를 준다고 하기에 소파 대신 낮은 매트리스를 두고, 거실부터 주방까지 층간소음방지&슬개골매트를 깔았어요.

그렇게 실현하게 된 거실의 침실화에요. ㅎㅎ

15cm의 매트리스를 두겹 쌓아 소파처럼 쓰기도 하고, 지금은 두개를 나란히 펼쳐 패밀리침대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

이 집은, 신축아파트의 비슷한 구조들이 지겨워져있던 찰나 베란다가 엄청 넓은 구축 구조라 마음에 들어서 계약하게 되었는데, 현재 베란다에 대형 식탁과 1인용 쇼파들을 두고있어요. 덕분에 거실은 아늑한 침실화가 가능했구요 🙂

밤에는 여기서 잠들기전까지 빔과 넷플릭스로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들을 돌려보기도 해요. 은은한 조명과 은은한 화면 덕에 보다가 스르르 잠들 수 있어서 행복해요!
(요즘은 사랑의 불시착에 빠져있어요 🧡🧡🧡)

안방이 거실만큼 넓은 사이즈라 기존에 쓰던 쇼파와 티비는 안방으로 옮겨 멀티룸을 만들고, 거실은 온전히 제 취향 + 댕댕이를 위한 요소들로 구성했어요 :)

방에 잘 들어가있지 않는 제 특성상 자연스럽게 무의미하게 티비보는 시간이 엄청 줄어들어서 좋아요.

포인트가 되어주길 바라며 구매한 프레임 없는 거울이 아주 만족스러운 요즘입니다. 거울에 비친 거실의 모습은 괜히 더 이뻐보여요.

낮에는 이렇게 댕댕이랑 매트리스에서 뒹굴거리며 햇살 구경을 해요. 턴테이블로 좋아하는 음악들을 틀어놓고 보내는 이 시간은 요즘 불안하고 우울한 상황을 잊게 만들어 주네요. 😊😊

베이킹, 요리가 취미라 주방에 주로 있는데.. 거실에 침실을 차려버리니 주방에서 이것저것 하며 남편과 뽀숑이가 거실에서 보내는 저녁 시간을 바라볼 수 있어요! 💕

우드 소품이 많은 편이라 따뜻한 느낌은 있지만 자칫 집이 어둡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구입한 선반장이에요. 저렴하고 조립도 간단한데, 우드우드한 집에서 이쁘게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 같아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철제소재와 우드가 꽤 잘 어울리더라구요!

거실 화장실에서 목욕물을 받다가 뒤돌아보니 이러고 쳐다보고 있네요 ㅎㅎ 깜짝 놀랬어요 😂

구조로는 최고라는 4베이 신축아파트 살면서 저는 이래저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어요. 특히 이렇게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포인트 공간이 없는 점이 젤 아쉬웠거든요😭😭.. 이제 이 공간을 수시로 바꿔줄 생각을 하니 설레이고 재밌을 것 같아요🙌🏻


거실을 침실화하려 할 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직까진 너무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변덕이 죽 끓는 성격이라 언제 또 집 구조를 다 바꿀진 몰라요 ㅎㅎㅎㅎㅎ

어쨌건! 공간은 고정관념을 깨고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구성할 때 가장 편안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엔 다른 공간도 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