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20평대 #모던 #내츄럴

아이가 있는 집의 플랜테리어를 소개합니다!

먼저 아이가 태어나기 전 2017년 여름이예요.

집 구매후 제일 먼저 했던 것이
바로 조명설치와 선반제작이었어요.

조명도 셀프로 설치했고
남편이 직접 바니쉬와 색을 칠한 원목을
맞춤으로 제작한 프레임에 얹어서 만든 것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름 심플한 베란다였어요ㅎㅎ

남편 취미가 식물키우는 것이라
(말 많은 아내보다 조용한 식물들이 좋다며..ㅜㅜㅋㅋ)
화분이 하나둘씩 늘어갑니다 ㅎㅎ

이 중에서 고무나무와 알로카시아, 선인장을
엄청 애지중지 다뤄요!

모양이 제각기인 선인장들!
햇살좋은 우리집에서 쑥쑥 크고 있답니다.


작년 출산을 약 10일 앞둔 우리집입니다.
다들 아기가 태어나면 인테리어고 뭐고 다 치우라고 해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찍어둔 기념사진이네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베란다 뿐만 아니라
거실 곳곳에도 화분을 배치해서
전반적으로 카페같은 느낌이 나는 집이었어요💕

이렇게 가끔씩 예쁜 꽃을 사서 꽂아두며 힐링하곤 했는데...
이것도 다 옛말이네요ㅎㅎ

두둥! 아기가 태어났어요!👶🏻
아기 백일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찍지않고
아기가 태어나고 사는 이 공간에서 스냅으로 찍어주었어요



너무 작아서 안는 것 조차 조심스러웠던 때랍니다.

200일 무렵 아기와 애착인형 코리!
이때는 아직 앉기만 하고 기어다니지는 못했던 때라
이렇게 좋아하는 인형과 함께 자주 식물들 구경을 시켜줬어요.

이때를 마지막으로 거실의 모든 화분은 제거했어요..
왜냐면..
아시죠?ㅜㅜㅜ

돌무렵 아기와 베란다!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못가는 곳은 없더라구요ㅜㅜ
베란다 문은 주로 닫아두는데, 가끔씩 깜빡하고 열어두면
귀신같이 알고 베란다로 나가더라구요..

다행히 조심성이 많은 아가라 화분을 함부로 만지지 않고
제 눈치 보면서 잎파리 한두개 툭툭 건들여보고
베시시 웃으면서 기어다니는게 다입니다

말을 안해서 알 수는 없지만
푸릇푸릇한 식물들과 함께하는 이 공간이 아가도 좋은가봐요


가끔 엄마가 기분이 좋으면 이렇게 이것저것 만져보게 해줘요.

여러번 만져봐야 질려서 관심을 안갖더라구요..

엊그제께 찍은 베란다 사진입니다
집안 곳곳에 있던 화분들은 모두 베란다로 피신(?)왔지만
아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풍성하고 매력적인 공간이 되었어요.

주변에서 아기가 있는 집과 플랜테리어는 공존할 수 없다는 우려섞인 걱정에.. 화분들을 모두 처분해야하나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아기의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엄마아빠도 집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거든요.

다행히도 아가가 잘 협조해준 덕분에(?)
아직까지 우리집 플랜테리어는 in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