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40평대 #모던

천장 높은 집, 햇살은 채우고 복잡함은 비웠어요

출처-소소님 블로그 (blog.naver.com/julia18)

천장이 높은 햇살가득한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2달전 이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탑층이라 천장이 높고 정남향에 동쪽으로도 창이 나있어서 햇살이 오랫동안 머물다 가는 집이예요.

확장을 하지 않고 폴딩창을 설치한 거실은 쇼파외에는 가구를 두지 않았어요.

남편은 전에 살던 집처럼 거실장이 없어서 잡다한 물건들을 어디다 둬야 되냐고 불평을 했지만 이번에 사용하지도 않던 잡다한 물건들은 정리를 해버렸어요. 비우고 나니 맘이 한결 가벼워졌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버린것 같아 반성에 반성을 했어요.

저녁에는 요렇게 닫아둡니다.

액자들은 전부 인테리어 시공할때 액자레일을 설치해서 걸었어요. 못을 박지않아 좋아요. 바닥은 LG장판타일이예요.

벽시계는 이언시계예요.

여기는 민트색 주방입니다.

거실과 함께 있는 주방이라 싱크대 컬러는 되도록 밝게 선택했는데 다행히 인테리어 업체에서도 원하는 옅은 민트색으로 도장해 주셨어요.

테이블과 의자는 플랫포인트 제품이예요. 얼룩이 잘보여서 자주 닦아줘야 해요. 테이블 오염은 물티슈나 매직블럭으로 지워지구요. 식사시에는 테이블매트를 깔아요. 좀 번거롭긴 하지만 주방과 잘어울려서 저는 만족하며 사용해요. 식탁조명은 공간조명에서 구입했구요.

싱크대 하단과 아일랜드는 전부 서랍장으로 해서 자주 사용하는 그릇과 커트러리, 주방기구들을 정리해 놓았어요. 그릇들은 서랍장에 넣으니 꺼내쓰기가 훨씬 편한것 같아요.그외에 사이즈가 큰 냄비, 주방살림들은 다용도실 큰 붙박이장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삿날 이사업체에서 함께 온 아주머니가

“사모님 주방살림이 많아서 이런 서랍장은 이 살림들 전부 안들어가요”라고

하시더니 이사를 마칠때까지 비슷한 얘기를 반복 하다 가셨어요. 안그래도 신경이 곤두서는 이삿날 모르는 분의 잔소리까지 들어야 하다니ㅠㅠ

오기로 그날 밤새도록 정리를 했어요. 제 주방살림이 많은건 저도 인정하지만 정리는 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결국 모두 제자리를 찾아 갔답니다. 그 아주머니가 꼭 이글을 보시면 좋겠어요^^

“아주머니 저 정리 다했거든요~”

식탁과 아일랜드가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되었어요. 저희집은 제사도 지내고 있고 남편도 주방일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방 공간은 넓게 잡았어요.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는 오픈된 주방쪽엔 자리가 없어서 다용도실 입구에 놓았구요.

여기는 제 작업실 방입니다. 저는 부산과 양산에서 프랑스자수를 가르치고 있어요. 올해로 23년정도 바느질을 쭉 해오다보니 이사를 하면서 원단과 부자재 수백권 책들의 정리가 필요했어요. 그리고 필요할때 찾기도 편해야 했구요.

서랍장이 많죠^^ 자잘한 부자재와 자수실은 서랍장을 이용해요. 되도록 낮은 서랍장이 효율적인것 같아요.

방 안에서는 원단작업과 자수작업을 하고, 베란다쪽은 다림질과 미싱을 하는 곳으로 공간을 분할해서 사용해요. 원단과 책들은 이케아의 옥스베리문+빌리책장에 넣어 정리를 했어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짱~

전체적으로 집이 밝아서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오픈주방이라 주방정리도 바로바로 해야하구요, 먼지등은 너~무 잘 보이고 어질러져도 금방 표가 나서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한답니다^^ 주인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집이예요.